2화 편집실수ㆍ방송중단 불구 시청률 5.6% 3화 30일 방송ㆍ4화는 한 주 미룬 1월 6월에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드라마 ‘화유기’ 측이 방송이 중단된 것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시청률은 방송사고로 논란이 인 것과 달리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 방송에서는 전일(24일) 있었던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의 내용을 담은 글이 먼저 방송됐다. 또한 24일에 편집이 덜 된 화면을 내보내거나 10분 넘게 타 프로그램 예고편을 내보내고 결국엔 방송을 중간에 끊는 사태가 벌어진 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방송하지 못한 2화 분을 재편성해 내보냈다.

이날 방송 전 ‘화유기’ 측은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화유기’ 2화의 컴퓨터 그래픽 작업 지연으로 인해 미완성 장면 노출 및 장시간 예고로 시청에 불편을 드리게 됐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끝까지 기다려주셨음에도 계속되는 지연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방해했고,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방송사고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 소중한 사람들과 ‘화유기’를 시청하며 즐거움을 나누려 했던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25일 재편집해 내보낸 2회 방송 완성본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중간 광고 없이 방송됐다.

재편성된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지난 방송과 뭐가 달라졌나 숨은그림을 찾는 기분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2화 재편성분의 시청률은 방송사고와 상관없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화유기’의 시청률은 5.6%(전국기준)로, 24일 본방송의 4.8%보다 0.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첫방송 때 5.2%보다도 상승한 것으로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방송사고로 ‘화유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초반 방송사고가 위기가 아닌 기회로 작용할 지 궁금해진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9시에 방송될 ‘화유기’ 3회는 정상 방송되고 다음날인 31일 4회는 제작ㆍ방송 안정화를 위해 한 주 미뤄져 오는 1월 6일 오후 9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이승기 분)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차승원 분), 삼장 진선미(오연서 분) 등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퇴마극으로, 지난 23일 첫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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