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사전예약 비중, 3년새 2배↑ -10만원 이하 신선 선물세트 늘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에 2018년 설을 앞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사전예약 품목과 기간, 할인폭을 늘려 판매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8년 설을 50일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총 35일 간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카드로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펼친다.
이마트가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고객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에 나서는 것은 2016년 20%를 처음 넘어선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올해는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2014년 10.3%에서 올해 22.1%로 3년새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사전예약 행사기간 역시 21일에서 35일로 2주일이나 늘어났다.
이같은 트렌드는 명절 선물세트도 사전예약 혜택을 이용해 실속형 소비를 하는 경향이 점차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신선 선물세트의 경우 청탁금지법의 개정으로 5만~10만원대 상품들의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물량을 지난 설보다 20% 늘렸다. 제주도 특산물인 흑한우로 만든 ‘피코크 제주 흑한우 2호’를 20% 할인한 9만9200원에 10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으며, 덕우도 청정해역에서 키운 고품질 참전복으로 구성한 ‘덕우도 활전복 세트’도 10% 할인한 8만8200원에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설에는 전체 판매의 4분의1에 해당하는 25%까지 사전예약 판매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는 주춤했던 5만~10만원대 신선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 같다”고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5일부터 28일까지 총 24일간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예약판매 품목은 농,축,수산 총 196가지 품목이다. 특히 농산은 23개 품목 중 19개, 굴비 등 수산은 16개 품목 중 14개가 국내산 선물로 구성되는 등 지난해 보다 국내산 선물 품목수가 평균 15% 가량 늘어났다. 또 제주 한라봉 세트, 바다향갈치 등 10만원 이하의 국내산 명절 선물도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설에는 갈치, 한라봉, 멸치, 곶감 등 10만원 이하의 국내산 명절 선물을 대거 추가해 예약판매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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