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발고속철도(SRT) 수서역 인근에 업무ㆍ상업ㆍ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조감도>가 들어선다.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에서 신혼희망타운을 짓겠다고 한 곳이다.
20일 서울시 강남구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이 통과했다.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수서동과 자곡동 일대 38만6000㎡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SRT,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이 통과하며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와 수서~광주선도 개통 예정이어서 향후 총 5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광역 철도망의 결절점으로서 서울 동남권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철도시설(환승센터)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업무ㆍ유통시설, 상업시설, 복합커뮤니티시설 등이 조화된 미래형 복합도시를 짓겠다는 것이 구청의 구상이다.
공동주택은 총 2530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1910세대는 행복주택으로, 620세대는 전용 60㎡ 이하 신혼희망타운으로 지어진다. 신혼희망타운은 서울에서는 단 2곳이며, 강남권에서는 이곳이 유일하다.
이번에 통과된 지구계획안은 지난해 6월 지구 지정 이후 국토부, 서울시, 강남구, 공공주택사업자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해 태스크포스(TF) 회의와 지역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립했다.
이희현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은 “토지 등 보상절차를 거쳐 내년에는 공사에 착수해 2021년까지 사업이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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