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피겨 여왕’ 김연아(27)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홈페이지 메인 화면을 장식했다.

19일 현재 IOC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는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당시 갈라쇼에서 공연을 펼치는 김연아의 모습이 실려 있다.

사진과 함께 김연아에 대한 소개도 적혀 있다. IOC는 김연아에 대해 “동계올림픽 역사에 잊을 수 없는 기록을 남겼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어 김연아가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이라는 세계 기록을 세우며 한국 최초로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IOC가 직전 동계올림픽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아닌 김연아를 메인으로 장식하자 일각에서는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제기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러시아 선수단의 올림픽 출전 금지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IOC는 지난 6일(현지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국가 주도 도핑 스캔들을 일으킨 러시아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박탈했다.

소트니코바 역시 도핑 의심 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메달 박탈 가능성까지 제기됐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논란에서 벗어났다. 이후 러시아에서 열린 2015-2016 그랑프리 대회를 제외하고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소트니코바는 부상을 이유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포기했다.

얼마 남지 않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연아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아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시에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으로서 국내에서 열린 IOC 조정위원회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IOC와 관련해서도 여러 일을 맡고 있다. 김연아는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동계 유스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았다. 지난해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2차 동계 유스올림픽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