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올해 한국 경제가 3년 만에 3% 성장에 복귀한 뒤 이같은 성장세를 오는 2019년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OECD는 28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로 각각 3.2%와 3.0%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 6월 전망과 비교하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0.6%포인트(p), 내년 전망치는 0.2%포인트 높여 잡은 것이다.
OECD는 한국 경제가 2019년에도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OECD의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4일 IMF가 내놓은 것과 같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임금비용 증가, 법인세 인상으로 인한 투자 둔화, 북핵 문제 등 지정학적 긴장 등은 성장을 제약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OECD는 한국에 생산성 제고를 위한 재정역할 강화, 통화정책 완화 정도의 점진적 축소와 구조개혁 병행 등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전략에 대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고, 재정정책도 생산성 제고에 보다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통화정책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것은 물가 및 가계부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고, 가계부채 안정화 조치는 주택시장 위축 방지를 위해 신중하게 설계돼야 한다고 밝혔다.
OECD는 마지막으로 “생산성 제고를 위한 상품시장 및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OECD는 세계 경제는 올해 3.6%, 내년 3.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6월 발표보다 각각 0.1%포인트 상향조정된 것이다.
r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