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다 삼성에 다 뺏긴다” ‘초유의 사태’ 애플, 15년만에 내놓은 역대급 기능?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이제는 금방 도착한다는 거짓말도 못 하고, 늦장도 못 부리겠네.” 기자와 함께 애플 ‘나의 찾기’(Find My) 기능을 통한 나의 위치 공유를 사용해본 지인은 농담처럼 이렇게 말했다. 2010년 연례세계개발자회의(WWDC10) 첫 발표 이후 15년 만에 드디어 국내에 상륙한 나의 찾기 기능은, 오래 기다림이 무색하지 않게 상당히 정교하고, 유용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도입된 애플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애플 인텔리전스’도 실생활에서 제법 쓰임새가 있었다. 애플은 지난달 1일 아이폰 운영체제(OS)인 iOS 18.4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시장에 나의 찾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람과 기기, 물품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네트워크, 블루투스 연결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실내에서도 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처음 나의 찾기 기능이 정식 론칭 됐을 때 기자가 가장 기대했던 것은 기기 및 물품 추적 기능이었다. 그런데 약 한 달간
2025-05-08 21:30
-
‘가짜 사진·영상’ 우크라전·美대선 이어 한국 노린다
21대 대통령 선거가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딥페이크 창작물을 활용한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진화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손쉽게 딥페이크 제작이 가능해지면서다. 낮은 비용으로도 고품질의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어, 실제와 구별하기 어려운 점이 문제다. 투표를 앞둔 유권자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바이든 가짜 음성 퍼지더니…한국 선거 운동에도 등장=7일 IT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치권 내에서 딥페이크를 악용한 비방, 허위 정보 유포 등의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딥페이크 탐지기술을 개발하는 하이브 AI의 케빈 궈 CEO(최고경영자)는 “생성형 AI가 현실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하고 있다”며 “올해 가장 위협적인 딥페이크 악용 사례는 선거 등 주요 이벤트를 둘러싼 허위정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딥페이크는 한국보다 앞서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도 기승을 부린 바 있다. 한
2025-05-07 11:28
-
대선후보 비방용 딥페이크 난무…1000명 중 998명이 다 속았다
직장인 박모(32) 씨는 최근 가족 단체 채팅방에 어머니가 올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상에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한 정치인이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장면이 담겨 있던 것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니 영상은 진짜가 아닌, 딥페이크(Deepfake)로 만들어진 허위·비방용 창작물이었다. 박씨는 “조작된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딥페이크라고 말씀드리기 전까지 어머니께선 영상 속 내용이 진짜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며 “내가 언뜻 보기에도 제법 그럴듯 해, 어머니처럼 속는 분이 한둘이 아닐 것 같더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5면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로 제작된 딥페이크 창작물 ‘주의보’가 발령됐다. 대선 후보들을 겨냥한 비방용 딥페이크 사진·영상이 난무하며,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튀르키예, 슬로바키아 등에서는 딥페이크 창작물이 선거 막판,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
2025-05-07 11:22
-
“얼굴 보고 한참 대화 나눴는데” 그녀의 비밀…다들 완전 속았다
[헤럴드경제=권제인·박혜림 기자] 국내외 기업들이 딥페이크 생성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탐지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낸 딥페이크 창작물을 AI 모델을 활용해 다시 구분하는 방식이다. 다만, 일각에선 탐지기술 만으로 악의적인 딥페이크 사용을 따라잡기 역부족이라며 AI 생성물임을 표시하는 ‘워터마크’ 도입 등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딥페이크 잡는 AI 등장했지만…탐지기술 미흡=1일 IT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딥페이크 탐지 기업들은 AI 모델을 활용해 영상, 이미지, 음성의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있다. AI 모델에 조작되지 않은 콘텐츠와 딥페이크 창작물을 다량으로 학습시켜 ▷얼굴의 미세한 움직임 ▷눈 깜빡임 패턴 ▷부자연스러운 입 모양 ▷혈류 및 세부적인 피부 특징 ▷음성 주파수의 변화를 감지한다. 딥페이크 생성모델을 감지해 진위를 가리기도 한다. 미국 국방부(DoD)와 딥페이크 창작물 감지 계약을 체결한 하이브 AI는 이미지를 입력하면
2025-05-06 17:40
-
우크라전·美대선 이어 韓 노린다…딥페이크발 혼란 주의보
[헤럴드경제=권제인·박혜림 기자]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며, 딥페이크 창작물을 활용한 흑색선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진화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손쉽게 딥페이크 제작이 가능해지면서다. 낮은 비용으로도 고품질의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어, 실제와 구별하기 어려운 점이 문제다. 투표를 앞둔 유권자들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작지 않다. ▶바이든 가짜 음성 퍼지더니…韓 선거 운동에도 등장= IT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치권 내에서 딥페이크를 악용한 비방 및 허위 정보 유포 등의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딥페이크 탐지기술을 개발하는 하이브 AI의 케빈 궈 CEO(최고경영자)는 “생성형 AI가 현실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하고 있다”며 “올해 가장 위협적인 딥페이크 악용 사례는 선거 등 주요 이벤트를 둘러싼 허위정보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딥페이크는 한국보다 앞서 치뤄진 미국 대선에서도 기승을
2025-05-06 13:28
-
“이 커플, 어디서 본 듯했는데” 아무도 몰랐다…‘눈을 의심’ 이 정도 일 줄
[헤럴드경제=박혜림·권제인 기자] #. 직장인 박모(32) 씨는 최근 가족 단체 채팅방에 어머니가 올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상에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한 정치인이 자신의 치부를 드러내는 장면이 담겨 있던 것이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니 영상은 진짜가 아닌, 딥페이크(Deepfake)로 만들어진 허위·비방용 창작물이었다. 박 씨는 “조작된 영상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딥페이크라고 말씀드리기 전까지 어머니께선 영상 속 내용이 진짜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며 “내가 언뜻 보기에도 제법 그럴듯 해, 어머니처럼 속는 분이 한둘이 아닐 것 같더라”고 말했다.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술로 제작된 딥페이크 창작물 ‘주의보’가 발령됐다. 대선 후보들을 겨냥한 비방용 딥페이크 사진 및 영상이 난무하며, 유권자들의 판단을 흐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튀르키예, 슬로바키아 등에서는 딥페이크 창작물이 선거 막판, 결과에 막대한 영향
2025-05-06 10:52
-
LGU+, e스포츠 행사에서 와이파이7 체험 부스 운영
LG유플러스가 e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출시한 와이파이7 공유기를 소개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1020세대 고객에게 기존 대비 4배 이상 빠른 와이파이7 공유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LG유플러스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4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소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젠지 홈스탠드’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2025 젠지 홈스탠드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프로 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고,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팬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는 약 1만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달 출시한 와이파이7 공유기를 소개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체험 부스를 방문한 고객은 와이파이7을 통해 연결된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며, LG유플러스의 인터
2025-05-02 11:30
-
엔씨소프트, 美 슈팅게임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지분 투자
엔씨소프트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투자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미국의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 주체는 엔씨소프트 북미법인인 엔씨웨스트다. 엠티베슬은 2023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설립된 트리플 A급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해외 유수 게임사의 베테랑 개발진들이 창립 멤버로 참여해 ‘둠(DOOM)’ ‘퀘이크(Quake)’ ‘콜오브듀티(Call of Duty)’ 등 글로벌 흥행을 거둔 1인칭 슈팅(FPS)과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제작에 일조했다. 현재 엠티베슬은 사이버펑크 스쿼드 PvP 방식의 택티컬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를 개발 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PC 플랫폼 타이틀로, 지난해 첫 번째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신작 슈팅 게임 디펙트의 퍼블리싱 권한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엔씨소프트는 신성장 동력 확보
2025-05-02 11:29
-
엔씨소프트, 미국 슈팅게임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투자에 나섰다. 엔씨소프트는 미국의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emptyvessel™)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 주체는 엔씨소프트 북미법인인 엔씨웨스트다. 엠티베슬은 2023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설립된 트리플 A급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해외 유수 게임사의 베테랑 개발진들이 창립 멤버로 참여해 ‘둠’(DOOM), ‘퀘이크’(Quake), ‘콜오브듀티’(Call of Duty) 등 글로벌 흥행을 거둔 1인칭 슈팅(FPS)과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제작에 일조했다. 현재 엠티베슬은 사이버펑크 스쿼드 PvP(Player versus Player) 방식의 택티컬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를 개발 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PC 플랫폼 타이틀로 2024년 첫번째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신작 슈
2025-05-02 09:21
-
LGU+, e스포츠 행사서 ‘안심’ 와이파이7 체험 부스 운영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LG유플러스가 e스포츠 팬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출시한 와이파이7 공유기를 소개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1020세대 고객에게 기존 대비 4배 이상 빠른 와이파이7 공유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LG유플러스 만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일과 4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젠지 홈스탠드’ 행사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2025 젠지 홈스탠드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국내 프로 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고, 프로게이머 선수들과 팬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행사다. 올해는 약 1만여명의 방문객이 행사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달 출시한 와이파이7 공유기를 소개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체험 부스를 방문한 고객은 와이파이7을 통해 연결된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게임을
2025-05-0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