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융복합집적지’로 출범

대표적인 노후 산업단지인 창원국가산단이 산업ㆍ교육ㆍ문화ㆍ복지 등 다양한 시설을 산업단지 내에 집적시킨 ‘융복합집적지(Smart-up Park)’로 탈바꿈해 3일 새로 출범했다. 정부는 앞으로 이같이 기능이 뒤처진 산업단지를 융복합 집적지로 리모델링해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국가산단에서 유관기관 및 산학연 관계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융합지구 개교 및 융복합집적지 출범 기념식을 가졌다. 융복합 집적지는 산업ㆍ교육ㆍ문화ㆍ복지 등 다양한 시설을 산업단지 내에 집적시킨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산업시설 중심의 산업단지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주는 산업단지 혁신의 표준 모델이다.

이인호 차관은 기념행사에서 “창원 융복합집적지는 기존 산업단지를 인재와 신산업이 모이는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출발점이고 향후 산업단지 혁신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융합지구와 산·학·연 협의체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산업단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단지는 지난 50여년간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으나, 입주기업 혁신역량 미흡,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여러 산업단지 혁신 정책을 추진해 왔다.

창원 융복합 집적지에는 전국 산단 중 최초로 산학융합지구(대학캠퍼스ㆍ기업연구관), 스마트혁신센터(시험·인증기관 등 기업지원시설), 지식산업센터, 문화ㆍ복지시설이 한 구역(3만7000㎡)에 집적돼 있다.

지난 8월 준공된 산학융합지구는 경상대·경남대·마산대 등 3개 대학 기계 관련 6개 학과와 40여개의 기업연구소를 이전,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 ▷산학공동 R&D ▷취업 등이 상호 연계되도록 하는 산학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지구이다.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혁신센터는 화학융합시험연구원, 산업기술시험연구원 등 국내 시험ㆍ인증기관의 분원을 유치, 기업을 통합 지원하기 위한 곳이다.

황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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