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지수가 내년까지 2800포인트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코스피가 올해 최대 100포인트의 상승여력이 있으며 내년에도 300포인트 가량 뛸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가 연내 50~100포인트의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올해 연말 종가가 2500포인트일 것을 가정하면 내년 2800포인트까지 도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상승세를 통해 코스피의 상승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이익 추정치 상향분과 정확도를 감안한 S&P500의 추가 상승여력은 2~5%다. 지수로 환산할 경우 50~100포인트 수준이다.
곽현수 팀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교체 등 마지막 남은 불확실성 제거시 달러 약세가 재개되고 달러지수가 약세로 전환되면 코스피와 S&P500지수 간 격차는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코스피 대비 S&P500의 상대적인 강세 흐름이 끝나고 코스피가 S&P500이 상승한 만큼 오를 가능성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곽 팀장은 “내년에 접어들어 S&P500과의 갭이 완전히 소멸할 경우 코스피의 내년 기대 상승률은 12~16%”라고 추산했다.
내년 코스피의 2800 도달을 위해서는 연내 2500돌파가 선결과제다.
코스피는 지난 13일 2479.73까지 오르며 불과 20포인트를 앞둬 2500선 문턱에 다다랐다.
하반기 들어 잠시 상승세가 주춤했던 코스피는 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재개되며 다시 고점 높이기에 나섰다.
향후 상승세에 대한 기대도 낙관적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한국 주식시장은 글로벌 주식시장과 보조를 맞춰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동안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제한해왔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해 “한반도에서 무력 충돌 위험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지정학적 이슈에 대한 금융시장의 반응은 점차 무뎌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한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미국이 허리케인 영향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는데, 미국, 유로존, 중국의 경기선행지수가 모두 상승하고 있어 한국의 수출 호조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수출기업의 이익증가에 따른 증시의 상향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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