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노동당 창건기념일인 10일, 북한이 개량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는 최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러시아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소속 안톤 모로조프 의원이 전날 교도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그는 “방북 당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시험 발사할 미사일의 유형과 사거리에 관해 얘기했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김 위원장이 미사일 발사에 관한 수학적 공식을 보여주며 북한이 이전에도 시험 발사한 이 미사일이 미국 서부 해안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로조프 의원은 북한 측이 미사일 발사 시점에 대해서는 “조만간”이라고만 밝히고 구체적 날짜는 언급하지 않았다
모로조프 의원은 평양에서 돌아온 지난 6일에도 다른 언론 매체를 통해 북한이 또 다른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노동당 창건일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다음으로 꼽히는 북한의 최대 명절 중 하나다. 1945년 광복 직후 김일성 주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노동당의 모태인 조선공산당 서북 5도 당책임자 및 열성자대회가 열렸던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북한은 기념일 전후로 대외적으로 군사력을 과시하면서 무력 도발을 감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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