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0일 “남조선 당국이 상대방을 공공연히적대시하고 대결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그 무슨 관계개선을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여론 기만행위라고밖에 달리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우리 정부의 군사당국회담ㆍ적십자회담 개최 제의에 대한 공식답변은 아니지만, 나흘만에 나온 북한의 우회적 입장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련기사 3·4면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정세논설에서 “남조선 당국은 반민족적인 대결과 적대의 악폐를 청산하고 동족을 존중하며 통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손잡고 나갈 용단을 내려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특히 “대결과 적대의 악폐를 청산하는 것은 북과 남의 화해와 단합, 민족대단결의 넓은 길을 열어나가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신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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