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ㆍ정경수 기자]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의 지분가치 반영과 실적 개선, 인적분할 기대감 등에 힘입어 상승세다.

22일 오전 9시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3.54% 오른 26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SK하이닉스의 주가와 이익추정치는 각각 36.2%, 15.9% 상승한 데 반해, SK하이닉스의 지분 20.8%를 보유한 SK텔레콤의 주가는 0.6% 오르는 데 그쳤다.

양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신정부 출범 이후 지속적인 통신비 규제 논의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를 고려하더라도, SK텔레콤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지분 20.8%의 가치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SK하이닉스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6.9% 올려잡았다”고 말했다.

실적 전망 또한 주가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연결 매출에서 이동전화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63%에 달한다”며 “2015년 1분기부터 감소한 무선 매출은 올 1분기부터 진행된 휴대전화 위주 마케팅 영향으로 반등해 2분기부터 무선 매출이 살아날 것”이라며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여기에 SK그룹이 ‘11번가’를 분사해 롯데,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과 합작할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만약 성사된다면 SK플래닛의 높은 가치가 시장에서 입증되는 첫 사례가 될 것인데다 골칫덩이인 SK플래닛이 연결대상법인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지분 매각 성사 시엔 SK텔레콤 주가가 단기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시기적으로는 올해 연말 전후 인적분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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