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최근 한달 하락세였던 코스닥지수가 3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530선을 회복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대형 기업공개(IPO) 등으로 소외받고 있는 중소형주 시장에 다시 서광이 비칠지 주목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폭이 컸던 중소형주 중에서 2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지난 4월 18일 571.23포인트를 기록한 후 하락세를 보이며 520선까지 위협했다. 그러나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으로 반등에 나서며 530선을 회복했다.

중소형주가 조정세에 접어든 것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예상 실적에 미치지 못하는 종목의 비중이 크게 나타나면서 실적 차별화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이익증가율은 양호했고 예상상회 종목도 많았지만 5월 들어서 실적이 양호한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간에 격차가 벌어졌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조정 국면에 들어선 중소형주에 대해 선별적 투자를 통해 저가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진단한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저금리와 낮은 변동성 흐름이 이어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는 강화되는 양상”이라며 “상대적으로 이익증가율 반등세가 뚜렷한 중소형주는 최근 조정으로 가격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특히 2분기 실적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고,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최근 주가 조정이 큰 폭으로 나타났던 종목 중에서 2분기 이익증가율이 기대되는 종목들에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소형주의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선 선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중소형주 약세국면에서 성장성이 예상되는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