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업계 동향 파악 및 유럽 시장 공략 박차 -정의선 부회장, 전시관 점검. 유럽 법인장 회의 주관 -최종식 대표, 콘센트카 XAVL 세계 최초 공개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한 해 유럽 자동차시장의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풍향계로 꼽히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모터쇼’가 7일(현지시간) 막을 올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도 참석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최근 동향을 살피는 한편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네바 모터쇼에 참석한다. 올해만 벌써 3번째 유럽 방문이다.
정 부회장은 직접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을 주제로 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했던 2017 국제가전전시회(CES)와 달리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선 현대차 전시관을 점검하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출품 현황을 둘러볼 계획이다. 이어 유럽 법인장 회의를 주관해 유럽시장 영향력 확대를 고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경기침체 등 불안정한 상황에도 유럽 현지에서 50만5012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7.4% 성장했다. 당시 브렉시트라는 악재가 터지자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직접 동유럽 3국의 현대기아차 생산공장을 직접 시찰하며 현지 상황 등을 점검한 바 있다.
정 부회장도 이번 법인장 회의에서 시장 및 법인 상황을 점검하고 신차 판매 확대 등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현대차가 유럽시장의 기반을 다져왔다면, 올해부턴 유럽 전략차종인 i30 왜건 등으로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자율주행차, 친환경차동차 등 첨단기술을 통해 본격적인 시장 선도에 나서겠단 전략이다.
최종식 대표도 제네바 모터쇼에 참석해 유럽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 이미 티볼리로 유럽 시장 공략에 성공한 쌍용차는 제네바모터쇼에서 콘셉트카인 XAVL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코란도 C를 유럽시장에 론칭해 티볼리의 성공을 이어가겠단 방침이다.
최 대표는 “지난해 티볼리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회복, 적자 고리를 끊고 9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며 “올해도 대형 프리미엄 SUV인 Y400의 성공적인 출시 등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최대 판매실적으로 흑자기조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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