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나이지리아 북동부 아마다와 주(州) 축구장에서 1일(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폭발은 오후 6시 30분경 홈팀 경기가 끝난 뒤 관중이 축구장을 빠져나오는 시점에 그라운드 부근에서 일어났다. 희생자의 대부분은 홈팀을 응원하기 위해 축구장을 찾은 관객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 선수가 희생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번 폭탄테러를 감행했다고 나서는 단체는 없으나 현지 경찰은 지난 4월 여학생 4백명을 납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사진)의 행위로 보고 있다.
보코하람은 현지어로 ‘서양교육은 죄악’이라는 뜻으로, 학교 외에도 스포츠 행사를 ‘서양의 영향’으로 판단하고 테러의 표적으로 삼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보코하람에 의한 무차별 테러로 올들어서만 시민 2000여명이 희생됐다. 특히 아다마와 주는 굿럭 조나선 대통령이 알카에다로 인해 1년 간이나 계엄을 선포한 북동부 3개 주 중 한 곳으로, 2012년 10월 대학 시설이 보코하람의 습격을 당해 다수의 학생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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