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제2 인생 설계하는 ‘엘리트 시니어’ 급증 -신세계 아카데미, 시니어 회원수 2년새 120% 늘어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은퇴 이후 여가 시간이 많아진 시니어 고객들이 백화점 문화센터(이하 아카데미)로 몰리고 있다.
최근 100세 시대라는 말이 나오는 등 기대 수명이 점점 늘어나며 은퇴 후 집에서 무작정 쉬는 것이 아닌 나이와 상관없이 교육 강좌를 들으며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엘리트 시니어’ 고객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의 통계에서도 잘 나타나 최근 3년동안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회원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50대 이상 시니어 회원수는 2014년 대비 2배가 넘는 120%가 증가했다.
은퇴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데 있어 백화점 아카데미가 합리적인 가격의 다양한 강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봄학기 강좌부터 시니어관련 강좌수를 지난해 대비 각 점포당 평균 40% 이상 대폭 늘린다.
신세계백화점 권영규 문화담당은 “요즘은 은퇴 후 최소 20년 이상 생활을 해야하기 때문에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ㆍ장년층이 많은 것에 착안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며 “특히 오는 봄학기에는 은퇴자들이 실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전문강좌를 다수 마련했고, 회원들은 강좌에서 서로 정보도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시니어 고객들에게 백화점 아카데미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