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7차 ASEM(아시아ㆍ유럽 정상회의) 경제장관회의’가 오는 9월 21~22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ASEM은 아시아·유럽 지역 51개 회원국과 2개 지역협의체로 구성돼 있다.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몽골, 인도, 파키스탄,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ASEAN 10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EU에서는 스위스, 노르웨이, EU 28개국, EU 집행위가 회원이다. ASEM은 세계 인구의 59%, 교역량의 65%를 차지하는 거대 협의체다.

ASEM 경제장관회의는 아시아ㆍ유럽 경제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내 무역ㆍ투자 원활화 및 확대,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는 9월 한국에서 회의가 열리면 2005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회의 이후 12년 만이다. 산업부는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 개최시기와 개최도시 선정을 위해 지난달 ASEM 회원국의 의견을 모아 최종 결정했다. 서울과 부산, 인천, 광주, 전남 여수, 경북 경주, 제주 등 7개 지자체들이 개최도시 유치제안서를 신청한 가운데 행사장 및 숙박시설, 교통여건, 관광ㆍ문화자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 ASEM 경제장관회의 준비기획단는 “최근 세계 무역 둔화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ㆍ통상협력이 어느 시점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경제장관회의에서는 무역과 투자 활성화 방안, 보호무역주의의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공조, 전자상거래 등 역내 디지털 연계성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4차 산업혁명 대응강화, 기후변화 공동 대응, 역내 중소기업 역량강화(capacity building) 등 다양한 협력의제를 적극 발굴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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