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세시봉’ 열풍의 주역 윤형주, 이장희씨가 연세대학교에 입학한 지 48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5월 31일(토) 오후 6시 교내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야외 콘서트 ‘오월의 별 헤는 밤’의 사전행사에서 윤형주, 이장희 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1966년, 가수 윤형주는 의예과에, 이장희 씨는 생물학과에 각각 입학했으나 재학 중 대중음악 활동에 심취하면서 1968년에 학업을 중단한 바 있다. 1970년대 포크음악의 선두주자였던 두 사람은 지난 40년 동안 문화예술 활동을 통하여 국민들에게 커다란 정서적 위안을 준 공로로 명예졸업장을 받게 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66학번 윤형주는 송창식과 함께 ‘트윈폴리오’를 결성,‘하얀 손수건’, ‘웨딩케이크’ 등 많은 노래들을 히트시켰으며, 솔로로 독립한 이후에도 ‘어제 내린 비’, ‘비와 나그네’, ‘우리들의 이야기’, ‘조개껍질 묶어’ 등 80여 곡의 히트송과 1400여 곡의 CM송을 선보였다.
윤형주 씨는 연세대학교 출신의 민족시인 윤동주의 육촌동생으로 연세대학교와 더욱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연세대 생물학과 66학번 이장희는 ‘겨울이야기’,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다수의 히트송을 발표했으며, 작사와 작곡, 제작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1980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1989년 미주 한인사회 최초의 라디오방송국인 ‘라디오 코리아’를 창업하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04년부터는 울릉도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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