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다시 1980선으로 후퇴했다.
지난 9일 도널프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하루만에 45포인트(2.25%) 급락했던 코스피는 전날 44.42포인트(2.26%) 급등하며 ‘트럼프 쇼크’에서 회복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몰고 올 정책 변화의 불확실성과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리스크 등이 다가오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일 오전 9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65포인트(0.93%) 내린 1983.9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73포인트(0.69%) 내린 1988.87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219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4억원, 124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보험(2.60%), 은행(2.32%), 섬유ㆍ의복(0.71%), 기계(0.55%) 등은 상승세다.
전기ㆍ전자(-2.66%), 전기가스업(-2.09%), 의료정밀(-1.56%)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오름세다. 현대차(1.55%), 현대모비스(1.01%), 삼성생명(2.84%) 등은 상승세다.
삼성전자(-2.85%), SK하이닉스(-2.80%), 한국전력(-2.27%) 등은 하락세다.
대우건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의 옛 인연이 알려진 효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410원(6.22%) 오른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52주 신고가인 7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뉴욕 맨해튼 트럼프월드타워 시공에 참여하면서 트럼프와 처음 인연을 맺은 대우건설은 국내 7곳에서 ‘트럼프’라는 브랜드로 주상복합아파트를 지었다.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과 지분 인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230원(5.32%) 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영국계 생명보험사인 PCA생명과 지분 전량을 1700억원에 취득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했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한화생명이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310원(5.19%) 오른 6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생명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94% 증가한 29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장 종료 후 공시했다.
매출은 6조3770억원으로 40.1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172억원으로 79.61% 증가했다.
네이버가 미국 대형 정보기술(IT)주의 하락에 영향을 받아 장 초반 5%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3만9000원(4.84%) 내린 7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알파벳)을 가리키는 ‘팡(FANG)’ 종목들의 약세 속에 42.27포인트(0.80%) 낮은 5208.80에 장을 마감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의 주가는 각각 1.9%와 3.8% 내렸고, 넷플릭스와 알파벳은 5.5%와 3.1% 떨어졌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1.09포인트(0.17%) 내린 622.18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0.78포인트(0.13%) 내린 622.45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억원, 80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34억원 순매수 중이다.
다원시스가 OLED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다원시스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9.05%) 오른 1만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원시스는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증착 장비 기술을 통해 OLED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64.15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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