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정경두 공군참모총장이 10일 북한의 도발 징후를 감시하는 공군 전술정찰기 RF-16을 직접 타고 최북단 비행을 하며 북한군 동태를 정찰했다.
공군은 10일 “정경두 총장이 오늘 RF-16 정찰항공기에 탑승해 대북 정찰 비행을 했다”고 밝혔다.
‘새매’라는 별칭을 가진 RF-16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징후를 포착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주로 군사분계선(MDL)과 북방한계선(NLL) 인근 상공을 비행하며 북한군 동향을 영상정보로 수집한다.
정 총장도 이날 RF-16을 타고 북한과 가장 가까운 최북단 지역 상공을 비행했다. 북한 지역 동향을 살피고, 우리 군의 경계태세도 점검했다.
정찰 비행을 마친 정 총장은 조종사들에게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적의 어떤 도발 징후도 즉시 포착해 최단 시간 내에 강력히 응징할 수 있도록 대북감시태세를 한층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정 총장의 정찰 비행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핵실험과 무수단을 비롯한 미사일 시험발사로 군사적 도발을 계속하는 것에 대응해 우리 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공군은 설명했다.
RF-16은 RF-4C를 대체한 전술정찰기로, 최대속력은 초음속인 마하2에 달한다. 이스라엘제 영상정찰장비인 ‘콘도르-2’를 탑재해 북한군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상에 전송할 수 있다.
soo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