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최순실 게이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내주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직접 조사 여부와 관련 결정을 할 전망이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관계자는 8일 박 대통령 수사와 관련 “이번 주가 지나봐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미르ㆍK스포츠재단의 출연금 강제 모금과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의 연결고리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특히 박 대통령의 측근인 안종범 전 수석과 정호성 전 비서관이 검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져 대통령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수사본부는 구속기한 만료(20일)를 하루 앞둔 오는 19일께 최순실(60ㆍ구속) 씨에 대한 기소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기소가 끝이 아니고 추가 혐의를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소장에는 구속 당시 적용된 것 혐의 외에도 다른 혐의가 추가될 전망이다.
한편 ‘황제 조사’ 논란을 빚은 우병우(49)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대해서도 “의혹이 있으면 수사하겠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우 전 수석이 최 씨의 국정 개입을 알고도 묵인 또는 방치했는지, 재단 출연금 모금 대상인 대기업의 수사·내사 정보를 흘려주는 등 적극적으로 최 씨를 도왔는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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