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양궁·돼지몰이 등 이색 경기 마련…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

자난해 열린 광진구 동 한마음체육대회
자난해 열린 광진구 동 한마음체육대회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광진구가 15개 동 주민 750여 명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열어 주민 화합을 다진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오는 7일 뚝섬한강공원 인조잔디 축구장에서 ‘2026년 동체육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진구체육회와 광진구 동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동체육회 회원과 일반 주민들이 생활체육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9시 40분 보디빌딩 선수단과 태권도 시범단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10시 30분부터 본격적인 체육 경기가 진행된다.

경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으로 구성했다. 오전에는 신발 양궁과 패들 공 주고받기(핸들러 랠리)가 펼쳐지며, 오후에는 공기봉 이어달리기, 돼지몰이, 공 굴리기 등 6개 종목을 진행한다.

경기 후에는 어울림 한마당과 종목별 시상, 경품 추첨 등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종합 우승팀을 가리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종목별 우승팀만 선정하기로 했다. 경쟁보다는 참여와 화합에 초점을 맞춰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점심시간에는 친환경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품 줄이기에도 동참한다.

안전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구는 현장에 45명 이상의 안전·운영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응급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대기시킨다. 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체육대회가 가을철 한강변에서 동 주민들이 이웃과 함께 웃고 즐기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