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 후 도시공간 변화, 물류·유통 형성과정

근대전환기 인물사, 한일 불교 교류도 조명

부산항 개항 150년 기념 학술대회 포스터 [부산시 제공]
부산항 개항 150년 기념 학술대회 포스터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시는 오는 6~7일 이틀간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항 15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사)부경역사연구소, 효원사학회, 동아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경남사학회, 국사편찬위원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개항 이후 부산의 도시공간 변화와 물류·유통 체계 형성, 주요 인물들의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이틀간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개항기 부산의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적 변화와 주요 인물들의 활동을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첫째날 세션 1 ‘개항 150년과 부산’에서는 개항 50년·100년·150년 단위의 도시 발전사와 글로벌 해양도시로의 성장과정을 짚어보고, 세션 2 ‘개항 이후 부산항과 남선창고’에서는 부산항의 화물 유통망과 조선인 상인의 활동, 남선창고가 당시 유통경제에서 차지했던 역할 등을 분석한다.

둘째 날 세션 3 ‘개항기 외국인의 시대인식과 부산’에서는 외국인의 활동을 통해 개항기 부산의 국제화 과정과 근대적 제도의 형성, 그 과정에서 나타난 시대인식을 조명하고, 세션 4 ‘시대전환과 인물’에서는 박기종, 민건호 등 근대 전환기 주요 인물들의 사회적 관계망과 한일 불교 교류 등 지역사회의 대응 양상을 살펴본다.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광역시사편찬위원회 누리집(www.bssisa.com)을 참고하거나 시 문화유산과(☎051-888-5058)로 문의하면 된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부산의 역사적 정체성과 발전 과정을 재조명하고, 근현대사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널리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f200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