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혁신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 인기상
전국 9422개사 참여…낙과·특산물 활용 주목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버려지는 농산물을 저온 농축 및 효소 처리 기술로 걸쭉한 액체로 만들어 차와 함께 먹는 과자 등 저당도 고급 후식으로 상품화한 울산 지역 청년 창업 업체가 전국의 ‘혁신 소상공인 톱(TOP) 11’에 들었다.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에 소재한 ‘진가다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0일 주최한 ‘2026 혁신 소상공인 파이널 오디션’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도약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혁신 소상공인 통합 오디션을 개최해 전국 9422개사 가운데 유망 소상공인 534개사를 선발한 뒤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이후 아이템 경쟁력, 사업 고도화 경과 등을 평가해 80개사를 선발해 최종 실기 심사를 거쳐 11개 업체를 ‘혁신 소상공인’으로 선정했다.
‘진가다감’은 울주 지역의 배·사과 등 낙과와 블루베리·꿀 등 특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독창적인 사업 모델로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가다감’ 진달래(38) 대표는 프랑스 요리·제과 전문 학교인 르꼬르동블루(Le Cordon Bleu)에서 공부하고 호주·태국·일본 등에서 셰프 및 디저트 관련 경험을 쌓고서 지난 2023년 창업했다. ‘진가다감’ 브랜드 이름은 ‘차(茶)와 함께 은은하게 먹을 수 있는 단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그동안 울산 청년최고경영자(CEO) 육성사업, 울주군 청년창업아카데미,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차례로 거치며 제품 경쟁력을 높여왔다.
이번 ‘톱(TOP) 11’ 선정에 따라 ‘진가다감’은 추가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민간 투자사(VC) 미팅, 국내외 판로 개척, 신시장 진출 등 다각적인 후속 지원을 받게 돼 전국 단위 지역 상표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진가다감은 지역 자원을 혁신적 아이디어로 재탄생시킨 사례로, 지속 가능한 청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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