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타 줄여 최종 14언더파 마무리
“샷 감각 올려 아시안게임 대비”
일 스나가와 고스케 2타차 우승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문도엽이 전초전격인 KPGA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문도엽은 13일 인천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링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제42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지만, 버디 8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문도엽은 장유빈, 이상희, 오호리 유지로(일본)와 함께 공동 2위 올랐다.
우승은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스나가와 고스케(일본)에게 돌아갔다. 스나가와로서는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한국에서 차지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한 이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은 2024년 히라타 겐세이, 2025년 히가 가즈키에 이어 3년 연속 우승컵을 가져갔다.
지난 5월 KPGA 경북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문도엽은 시즌 2승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안게임 남자골프에서 메달 전망에 청신호를 켰다.
공동 11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문도엽은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다. 11번 홀(파4)에서 티샷이 오른쪽 페널티 구역에 빠져 5타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리며 2타를 잃었다. 하지만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5~18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공동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문도엽은 “현재 퍼트 감각이 좋고 샷 감각만 더 올라온다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17일 개막하는 골프존 오픈에 출전한 뒤에는 연습을 하면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한 장유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yjc@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