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정 자녀 대상

오는 14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접수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고속도로 사고 피해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26년 고속도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저출산 극복 정책 기조에 동참해 선발 기준을 대폭 개선했다. 기존에는 ‘1가구당 최대 2자녀’로 제한했던 지원 기준을 전면 폐지해,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다자녀 가구라면 인원 제한 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확단했다. 이를 통해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자격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관리 업무 수행 중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자의 자녀, 혹은 해당 사고로 중증장애 판정을 받은 본인 및 자녀다.

올해 선발 인원은 300명 내외로,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대상자의 학령과 소득 수준에 따라 2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고속도로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필요한 서류를 확인한 뒤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의를 거쳐 11월 중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며, 장학금은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1996년 설립 이후 총 8236명에게 약 15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오고 있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장학사업은 한국도로공사의 본업과 연계해 사고 피해 가정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장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제15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大展)’을 개최한다.


hwsh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