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아이폰7 시리즈 발표를 앞두고 애플의 주요 공급업체인 폭스콘이 공장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만 경제매체 이코노믹 데일리 뉴스(EDN)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폭스콘은 아이폰 제조 라인에 충분한 인원을 확보하기 위해 공장에서 추천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우수 인력을 추천한 직원에 대해서는 최고 1400 위안 (약 23만1200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폭스콘은 또 공장에 취업한 뒤 첫 3개월 동안 특별 보너스를 급여에 가산하고 있으며 재취업하는 전 공장 직원에 대해서도 보너스를 지급하고 있다고 EDN은 전했다.하지만 여전히 열악한 노동 환경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중국계 인권단체인 중국노동자감시(China Labor Watch·CLW)는 최근 아이폰을 조립하는 애플 하청업체 중 하나인 페가트론(Pegatron) 공장의 근무 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 있다고 주장했다.CLW에 따르면 페가트론 직원의 월급은 잔업이 없으면 매우 저렴한 상태이며 이를 사측이 역이용해 불법 노동을 강요하거나, 지급해야 할 임금을 지불하지 않고 있다.페가트론 직원의 지난 2015년 평균 임금은 시간당 1.85 달러(약 2,078원)이었고 올해는 표면적으로는 2.00 달러(약 2246원)으로 시간당 임금을 인상했지만 공제 명목으로 착취가 이뤄져 직원이 결국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60 달러(약 1797원)까지 떨어졌다.이에 앞서 폭스콘에서는 지난달 공장 직원 2명이 잇달아 사망하면서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폭스콘은 이에 대해 1명은 남성 직원으로 공장 밖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고 또 한명은 통근 시 철도 사고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노동자 인권 단체는 2명의 사인에 대해 '(열악한 노동 환경에 의한) 자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출처 : 나인투파이브맥[ IT와 게임 소식, 베타뉴스에서 한방에 해결하세요. www.betanews.net ] top515@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