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쿠처(오른쪽)와 아들 캐머런 [AFP]
맷 쿠처(오른쪽)와 아들 캐머런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PGA 9승의 맷 쿠처(미국)가 주니어 골프서수인 아들과 함께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서 우승했다.

쿠처 부자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710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14개를 치며 18언더파 54타를 합작했다. 양일간 합계 33언더파 111타를 기록한 쿠처 부자는 우승 상금 20만달러(약 2억9000만원)를 받았다.

1995년 창설된 이 대회는 처음에는 메이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자녀와 함께 2인 1조로 출전하는 방식으로 치렀다. 2017년부터는 선수의 부모도 출전 가능해졌다.

이틀간 스크램블 방식(각자 샷을 친 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공으로 다음 샷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쿠처 부자가 작성한 33언더파는 지난해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아들 제이슨과 함께 달성한 28언더파를 1년 만에 경신한 대회 최소타 우승 기록이다.

2019년 1월 소니오픈에서 PGA 투어 9승째를 따낸 쿠처는 이후로는 2020년 1월 아시안투어 싱가포르오픈, 2020년 12월 이벤트 대회인 QBE 슛아웃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대회 2위는 나란히 26언더파 118타를 친 데이비스 러브 3세(미국)와 아들 드루, 존 댈리(미국)와 아들 존 댈리 2세다. 코르다와 아버지 페트르는 25언더파 119타, 공동 4위에 올랐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