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2~26일(현지시간) 에콰도르 키토에서 한ㆍ에콰도르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 제3차 협상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8월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상품, 서비스ㆍ투자, 원산지, 통관, 정부조달, 위생검역조치(SPS), 무역기술장벽(TBT) 협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해왔다.

이번 협상부터는 상품, 서비스ㆍ투자, 정부조달, 협력 분야 등에 대한 협의가 가속화될 가운데 국내 기업의 대(對)에콰도르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시장개방(양허) 협상이 본격화된다.

양국 무역규모는 지난 2014년 11억5400만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2009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에콰도르를 상대로 3억8000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양국은 이번 경제협력협정에 자유무역협정(FTA)이라는 용어 대신 SECA라는 이름을 붙였다. 에콰도르 측이 정치적으로 민감하다는 이유로 명칭 변경을 요구했고 우리나라가 받아들였다.

우리측 수석대표인 여한구 산업부 FTA정책관은 “한-에콰도르 SECA를 통해 최근 감소세에 있는 에콰도르에 대한 무역수지의 반전 계기를 마련, 우리기업의 수출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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