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호랑이 보전 의미 되새기며 관람객 참여 생태설명회 진행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오는 25일,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에서 백두산 호랑이 ‘한(수컷)’과 ‘도(암컷)’ 남매의 12번째 생일파티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백두산 호랑이의 건강한 성장을 축하하고,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은 이날 두 호랑이에게 특식과 장난감을 선물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호랑이 생태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과 ‘도’는 2019년 4월 서울대공원에서 국립백두대간 수목원으로 이주한 뒤 안정된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내며, 관람객들에게 야생생물 보전의 가치를 전하고 있다.
백두대간 수목원 내 호랑이숲은 백두산 호랑이의 자연 서식지를 최대한 재현해 조성됐으며, 국내 호랑이 사육시설 중 가장 넓은 3.8헥타르(ha)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수목원에는 우리나라 최고령 호랑이인 ‘한청’(암컷·20세)을 포함해 총 6마리의 백두산 호랑이가 생활하고 있다.
이규명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행사는 백두산호랑이 ‘한’과 ‘도’의 건강한 성장을 축하함과 동시에 멸종위기종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호랑이 보전과 생태교육의 중심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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