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한동대·선린대·포항대 참여, 청소년 맞춤 특화 교육 프로그램 공유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포항시가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10일 관내 4개 대학(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선린대학교, 포항대학교)과 함께 ‘교육 발전 특구 글로벌 인재 양성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 발전 특구 사업의 핵심인 글로벌 인재 양성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각 대학이 현재 진행 중인 교육과정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계획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들은 각자의 강점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아이디어를 교환, 지역 교육 시너지 확대에 뜻을 모았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는 인공지능과 수학을 융합한 ‘청소년 수리 인공지능 아카데미’를 통한 AI 융합 교육 성과를 발표했다.
한동대학교는 원어민 영어 교육과 문해력 강화 과정을 주요 내용으로 소개했다.
선린대학교와 포항대학교는 각각 전공 체험과 진로 탐색 중심 프로그램을 소개해 청소년 진로 교육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대학 간 연계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학생들이 전공과 학교를 넘어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기로 했다.
포항시는 지난해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2026년까지 시범 운영 중이며, 2027년 정식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글로벌 인재 양성과 이차전지 인재 양성을 교육특구 사업의 양대 축으로 설정하고, 지역 대학 중심의 혁신 교육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각 대학과의 정례 협의 체계를 구축하고,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성과를 지속해서 공유하고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실무협의체 회의는 포항의 대학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포항시 청소년을 미래 글로벌 리더로 키워내겠다는 결의를 다진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포항에서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혀,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ks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