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일본이 외무성 홈페이지에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하는 자국 관리의 발언을 영문으로 게재한 것에 대해 외교부는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은 국제사회가 이미 명확히 판정을 내린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라고 23일 강조했다.
이날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일본 정부가 지난 해 12월 28일 위안부 문제 합의의 정신과 취지를 훼손시킬 수 있는 언행을 삼가하고 조속히 피해자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그리고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의 스기야마 신스케 당시 외무심의관은 지난 2월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심의에서 위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하는 발언을 했다. 이 내용이 영문으로 3월 외무성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조 대변인은 이어 오는 24일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계기에 한일 양자 외교장관회의가 열릴 경우 이 문제를 제기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 “현재 일정을 조율중에 있다”며 “개최될 경우에는 양국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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