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도입 국가 라오스→캄보디아 확대

농업 현장 선택권 확대·인력 수급 안정 기대

권기창 안동시장(왼쪽) 이 21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왼쪽) 이 21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안동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경북 안동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캄보디아와 손을 잡았다.

안동시는 21일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 라오스에 한정됐던 계절근로자 도입 국가가 캄보디아까지 확대된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계절근로자 간 경쟁을 유도하고,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한편 농업 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농업인들에게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협약에는 ▲근로자 모집·선발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근로조건 및 비용 부담 기준 설정 ▲무단 이탈 방지 대책 마련 등 주요 사항이 담겼다.

안동시는 내년부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를 본격 도입하고, 현지 점검과 지속적 협력을 통해 인력 수급 안정과 근로자 권익 보호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계절근로자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촌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촌 현장은 여전히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MOU는 부족한 인력을 신속히 보충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s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