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 한국해운조합과 경북 울릉군이 12일 포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섬 관광 활성화 및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가을비가 그친 포항항 여객선터미널에서 따뜻한 악수와 함께 시작됐다. 문충도 한국해운조합 회장과 남한권 울릉군수가 협약서를 맞잡자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내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는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 ▲해운산업과 지역경제 상생 발전 ▲여객선 매표 시스템 고도화 등 교통 접근성 개선 ▲여객 운임지원 사업 정부 지원 공동 대응체계 구축 등이 담겼다.
문충도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더 편리하게 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불어넣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해운조합과 울릉군은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여객선 접근성과 서비스가 개선되면 울릉도를 찾는 발걸음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섬 관광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8일 완도군에서 열린 섬의 날 기념행사에서 논의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한편 한국해운조합은 지난 7월 신안군과도 업무협약을 맺는 등 섬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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