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2일 오전 국내 증시에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20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만500원(4.87%) 오른 2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는 전일 대비 2400원(3.92%) 내린 5만8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 장세는 지난달 수급에 따른 조정 양상이 반영됐다. 이달 들어 네이버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고, 카카오는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카카오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2% 넘게 오를 때 네이버만 광고 성장 둔화와 AI 모멘텀 부재 우려로 6% 가까이 주가가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업계에서는 양사의 향후 주가 향방이 AI 사업 성과와 신사업 전략에 달려 있다고 본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개편 효과와 오픈AI 협업 프로젝트, AI 에이전트 출시가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네이버는 글로벌 C2C 플랫폼 인수에 대한 회의론을 불식시키고, 검색·커머스에 적용한 AI 기술이 실질적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느냐가 과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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