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060선을 돌파하며 닷새째 연고점 경신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58포인트(0.52%) 오른 2,059.38을 나타냈다. 지수는 5.02포인트(0.25%) 오른 2,053.82로 출발해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때 2,060.84까지 올라 작년 10월 29일(2,064.72) 이후 처음으로 장중 2,060선을 터치했다.

간밤 국제유가 급등과 미국 증시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자산 시장에서 위험 선호 기조가 당분간 연장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주요국들의 통화완화 정책과 양호한 올해 2분기 실적이 주가 상승의 주된 동력이 되고 있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실장은 “미국의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동시에 밸류에이션도 2007년금융위기 직전까지 높아진 모습”이라며 “이에 비해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은 최근 10년 평균을 조금 넘어서고 있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외국인 자금은 한국과 같은 건전한 신흥국에 대해 선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국내외 증시의 가격부담으로 인해 상승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은 고려해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환율 수혜주 또는 피해주에 대한 접근은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서머랠리의 가장 큰 고비는 다음 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20∼21일, 현지시간)가 될 것으로 보인다.

/


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