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과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가 재료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철진(오른쪽) 한국재료연구원장과 강 리우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한국재료연구원과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가 재료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철진(오른쪽) 한국재료연구원장과 강 리우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와 한·중 간 재료과학 분야의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연구 활성화 및 핵심 인력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는 1953년 설립된 중국 정부출연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금속·재료 분야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재료과학 분야의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첨단 재료기술 분야에 대한 전략적 협력체계 구축과 인력교류 프로그램 마련, 한·중 공동연구 및 국제 공동사업 공동 대응을 목적으로 한다.

앞으로 양 기관은 ▷재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및 상호 연구원 파견 ▷공동 세미나 및 국제 워크숍 개최 ▷연구시설·시험 인프라 상호 개방 및 공동 활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 소재분야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국제 공동과제 협력 추진 및 양 국가 간 우수 연구인력 교류 활성화 등을 이룰 전망이다.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가진 강점을 모아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만들어보자는 중대한 약속”이라며 “한·중 양국의 연구 역량과 인재가 만나는 기회를 꾸준히 마련해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