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노력 인정받아
복지 사각지대 발굴, 건강 위험군 관리 등 평가
![진교훈 강서구청장. [강서구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5/news-p.v1.20250514.9f3090f1ec3d4709bc05422811d2c845_P1.jpg)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사진)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4년 동행센터 운영 성과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2023년부터 ‘동행센터’ 체계로 개편하고, 매년 운영 성과를 평가해 우수 자치구를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복지, 건강, 총괄 3개 분야와 9개 세부 항목, 20개 세부 지표로 구성되며, 실적별 배점 기준에 따라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구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특히 ‘복지 사각지대’, ‘건강 위험’ 및 ‘동행 복지’ 실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조사’ 항목에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14,033명,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3752명을 발굴했다.
이후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와 긴급지원,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역할을 했다.
‘건강 위험군 관리’ 항목에서는 초기 건강 스크리닝(선별 검사) 시행 및 빈곤·돌봄 위기가구 초기 방문 실적에서 역량을 보였다.
아울러 인공지능(AI)와 주 1회 전화 통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일정 시간 동안 핸드폰 조작이 없으면 보호자에게 알림 문자가 발송되는 국민안심 서비스 등 비대면 스마트 안부 확인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강서 생활민원 기동대’ 사업은 ‘동행복지 추진’ 항목에서 만점을 받은 사례다. 이 사업은 주거생활의 불편을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총 2,625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구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지속해서 펼칠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강서구의 복지 정책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수요와 눈높이 맞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추진해 다함께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coo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