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서 만나
두산에너빌이 공식 후원
정연인 부회장, 김종두 원자력BG장 등도 행사 참석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 리셉션에서 페트르 파베 체코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5/14/news-p.v1.20250514.f228f13be1434cacbdd1dd82f9f6d4ce_P1.jpg)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열린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제’에 참석했다.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행사를 공식 후원하며 지역사회 네트워킹의 기회로 삼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박 회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라하 스메타나홀에서 열린 프라하의 봄 음악제 개막공연 전 리센셥에 참석해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고 14일 밝혔다. 이밖에 정연인 부회장, 김종두 원자력BG장 등도 참석해 주요 인사들과 네트워크를 다졌다.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는 해당 행사를 공식 후원했다.
프라하의 봄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1주년을 기념해 1946년 시작됐다. 올해는 6월 3일까지 프라하 전역에서 열리며 파벨 대통령을 포함 정부 및 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사업 협력을 넘어, 체코의 전통과 문화를 존중하는 진정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취지로 ‘프라하의 봄’ 후원을 결정했다”면서 “이번 후원을 계기로 두산이 체코 지역사회의 신뢰받는 기업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에 참여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요 원전 주기기를 공급할 예정이며, 증기터빈 등 제작은 체코 현지의 두산스코다파워가 맡는다.
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