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수을’ 조계원 의원 비판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선거운동 기간 첫 날인 12일 0시(자정)에 전남 여수산단 석유화학 기업체를 방문한 가운데 ‘친명’으로 분류된 지역구 국회의원이 그의 행동을 “정치적 쇼”라고 평가절하했다.
조계원(초선) 의원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개혁을 외치며 등장한 이준석 대선 후보가 12일 첫 선거운동을 여수국가산단에서 시작했는데 그의 행보는 진정한 산업 재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쇼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서 “이준석 후보는 지난해부터 여수지역에서 여수국가산단 위기 극복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언급조차 없더니 대선 시작과 함께 여수산단의 위기를 자신의 정치적 쇼의 대상으로 취급한 것은 시민은 물론 위기 돌파를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리는 산단 기업과 노동자들의 절박함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연거푸 비판했다.
조 의원은 “더 참을 수 없는 것은 민주당 여수 국회의원들과 전남 동부지역 정치인들은 지속해서 정부에 여수산단의 위기 돌파할 지원정책을 촉구해 왔음에도 이 후보는 양당이 두려워서 하지 못했던 할 말을 자신은 하겠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는 정작 내놓은 최저임금 유연화와 노동시장 개편을 주장하며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내세웠지만 이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지극히 위험한 발상이다”면서 “여수국가산단의 위기 극복을 통한 사업 재편을 원하지만 그것이 노동자의 희생을 담보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부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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