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민근 안산시장 등 참석

캐논코리아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키요미 테츠지(왼쪽부터)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장, 이민근 안산시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코시미즈 요시유키 캐논 디지털프린팅 사업본부 소장,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캐논코리아 제공]
캐논코리아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키요미 테츠지(왼쪽부터)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장, 이민근 안산시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코시미즈 요시유키 캐논 디지털프린팅 사업본부 소장,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캐논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캐논코리아는 지난 9일 안산시에 있는 캐논코리아 안산사업소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 코시미즈 요시유키 캐논 디지털프린팅 사업본부 소장, 키요미 테츠지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장 등 캐논 본사의 주요 경영진과 이민근 안산시장,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연수 롯데패키징솔루션즈 대표이사, 황민재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덕희 대홍기획 대표이사, 박두환 롯데지주 HR혁신실 실장 등 롯데그룹의 주요 경영진도 대거 참석했다.

캐논코리아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세상의 모든 순간, 캐논으로 완성하다. 찰나의 감동, 선명한 기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행사는 주요 인사의 기념사와 축사를 시작으로 창립 40주년 기념 영상 상영·세리머니, 축하 영상 상영, 장기 근속자·우수 파트너 등 포상식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신동빈 회장, 박정우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인사 5명은 캐논코리아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특별 세리머니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어 김용호 작가, 나영석 프로듀서(PD) 등 캐논의 오피니언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캐논 마스터즈(Canon Masters)’와 캐논 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 전속 모델 김효주 프로가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공식 행사를 마친 후 내빈들은 사무기 업계에서 유일한 국내 생산공장인 안산사업소의 첨단 생산라인도 둘러봤다고 캐논코리아는 밝혔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가 캐논코리아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캐논코리아 제공]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가 캐논코리아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캐논코리아 제공]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캐논코리아의 성장은 롯데와 캐논 두 모회사의 든든한 지원과 캐논코리아 전 임직원의 노력, 그리고 파트너사의 신뢰에 기반한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40년이라는 시간은 단순한 숫자가 아닌, 고객과의 신뢰, 임직원들의 헌신, 그리고 변화에 대한 끊임없는 대응이 만들어낸 역사이자 성과다”라고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캐논코리아는 1985년 창립 이후 롯데와 캐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지난 2021년 카메라 판매 법인과 합병을 통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캐논코리아가 지난 40년간 이뤄낸 성과는 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파트너사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으로, 앞으로도 캐논코리아가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롯데그룹 차원에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코시미즈 요시유키 캐논 디지털프린팅 사업본부 소장은 축사에서 “40년 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롯데그룹, 안산시, 생산 협력사 및 판매 파트너사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캐논코리아는 창립 이래 사무기뿐 아니라 카메라, 산업기기까지 그 사업 영역을 넓히며 도약해 왔으며 이제는 테크놀로지 브랜드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안산시, 그리고 한국 시장의 발전과 성장에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캐논코리아는 1985년 한국의 롯데그룹과 일본의 캐논사가 합작으로 ‘롯데캐논’을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1986년 기술 도입 계약을 통해 복사기 생산·판매·수출을 시작했으며, 1991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자체 개발 역량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2021년 11월 사무기와 카메라 사업 부문을 통합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 캐논코리아로 거듭났다.

향후 캐논코리아는 사무기·카메라 부문의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카메라, 메디컬, 산업 설비 등 4차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을 강화하겠단 방침이다.


cham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