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경제(화성)=박정규 기자]5월 8일 어버이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에겐 아주 특별한 날이다. 안산시골에서 학교를 다녔던 그는 어버이날 부모님이 기차를 타고 수원터미널 앞 천막으로 친 서커스도 구경시켜주고, 자장면을 사주던 기억이 생생하다. 정 시장은 AI 기술로 복원해 영상으로 만들어 봤다. 가슴 뭉클하고 생동감이 넘쳤다. 꽃을 든 어머니가 아버지를 포옹하는 장면은 실화처럼 보였다.
정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유독 돌아가신 아버님과 편찮으신 어머님 생각이 더 많이 납니다. 오늘 아침, 여러분도 사랑하는 가족에게 카네이션을 전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셨나요?”고 했다.
이어 “저는 부모님의 옛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해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진 속 부모님이 생동감 있게 움직이고,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등장하시는 장면을 보며 “이런 게 AI의 따뜻한 쓰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기에 오늘도 저는 따뜻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유튜브 보시다가 울컥하실 수도 있으니 마음 단단히 준비해 주세요!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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