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공관 기후·환경 간담회’ 개최 및 정례화 추진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1회 주한 외교공관 기후‧환경 간담회’에 앞서 참석 내‧외빈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환경부 제]](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8/news-p.v1.20250428.762ebea8cec844d695499ff6529c695a_P1.jpg)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환경부는 국제사회 환경 분야 논의에 곧바로 대응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주한 외교공관 기후·환경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탈리아, 브라질 등 64개국의 주한 대사·부대사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 등 국내 주재 국제기구 관계자를 포함한 90여명이 참석한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탄소중립 정책 ▷국제개발 협력 현황 및 추진 전략 등을 소개하고, 각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자원순환, 물관리 등 국가별 환경정책의 우선순위에 따라 환경부의 관련 정책 실국장 및 산하기관장이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간담회를 국가별 안건도 같이 논의하는 정례 협의체로 발돋움시킬 예정이다.
또 환경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1997년 이후 28년 만에 국내에 유치한 ‘세계 환경의 날’ 행사계획을 공유하고 협력국 장관의 지원과 참여를 요청한다.
‘세계 환경의 날’은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을 주제로 플라스틱 오염이라는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자는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Shared Challenge, Collective Action)’이라는 취지로 6월 4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와 서울 일원에서 열린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환경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공동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이번 6월에 개최되는 세계 환경의 날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국제사회에서 주도적으로 논의와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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