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8일 오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엑스레이 검사장비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쎄크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거래소 제공]](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4/28/news-p.v1.20250428.be60a9cb6c9841d2baec31b69fc8f67e_P1.jpg)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전자빔 검사장비 전문업체 쎄크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인 28일 장 초반 1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쎄크는 한 때 상장 직후 공모가 대비 20%까지 오르며 상장 첫날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오전 9시 49분 기준 쎄크는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4.13% 오른 1만7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34.67%에서 한때 39.33%까지 강세를 보인 뒤 오름폭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쎄크의 주력 제품은 반도체 및 배터리 산업용 엑스레이 시스템, 방위산업용 X레이 장비, 탁상형 주사전자현미경 등이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13억원, 순이익 21억원을 올려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쎄크는 기술특례 상장에 도전함에도 흑자를 내는 기업으로 주목 받았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232.54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으로 확정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 투자자 청약은 93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2조1000억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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