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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탈출”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 2520대 하락 출발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가 17일 장 초반 2520선을 오르내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0포인트(0.16%) 내린 2523.3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4포인트(0.26%) 내린 2520.85로 출발해 2520선을 오르내리며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768억원, 기관이 711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493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457.9원으로 개장했다. 전날 밤 뉴욕증시는 양호한 12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됐음에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1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21%, 나스닥종합지수가 0.89% 내리는 등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전날 급등했던 것에 대한 차익실현이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
2025-01-1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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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ODEX 25-12 은행채 액티브 ETF, 순자산 1조원 돌파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5-12 은행채(AAA)액티브 ETF’가 지난해 9월 상장 후 76영업일만에 순자산 1조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KODEX 25-12 은행채(AAA)액티브는 만기가 2025년 12월까지인 만기매칭형 채권 ETF이다. 특수은행 및 시중은행에 분산 투자하는 ETF로 최고 신용등급인 AAA급 은행채만 선별해 투자한다. 현재 기준 만기 기대 수익률은 연 2.87% 수준으로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빠른 성장 배경에는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 ETF 투자에 만족한 투자자들이 대거 25-12 은행채 액티브 ETF로 재투자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반적으로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마치 정기예금 또는 채권과 유사한 특징을 따라서 변동성이 높은 시장에서 최대한 안정적인 투자 수
2025-01-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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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형 TR ETF ‘판매 금지’ 직격탄… 6조원 규모 시장이 사라진다 [투자360]
기재부, 7월부터 ‘해외주식형 TR ETF’ 금지 상위 5개 상품 총자산 규모 5.8조 삼성자산운용 “기존 상품 유형 변경 등 검토”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정부의 해외주식형 TR(총수익형) ETF 판매 금지 조치로 인해 약 6조규모의 TR 상품을 굴리던 운용사들이 타격을 입게 됐다. 당장 7월부터 상품 출시가 어렵게 된 데다가 기존 상품도 운용 전략을 바꿔야 할 판이다. 1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오는 7월부터 편입 종목에서 발생하는 분배금을 자동 재투자하는 해외주식형 TR ETF(총수익형 ETF) 상품을 금지한다. 배당소득세 과세 형평성에 따른 조치로,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 국내주식형 TR ETF 상품은 허용될 전망이다. 그동안 TR ETF는 이자와 배당 수익이 투자자에게 분배되지 않고 재투자되면서, 해당 수익에 대한 과세가 환매 시점으로 미뤄졌다. 즉, 투자자는 일반 ETF와 달리 이자와 배당 소득세를 지연 내거나 소득세보다 낮은 양도소득세만 부담하는 경우가
2025-01-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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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해외주식형 TR ETF 못 판다
해외주식형 TR ETF 상품 손본다 “과세 형평에 따라 배당금 유보 제한” 조각투자상품 투자 이익·주식 RP 거래 보상액 ‘배당소득’으로 규정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기획재정부가 오는 7월부터 편입 종목에서 발생하는 분배금을 자동 재투자하는 해외주식형 TR ETF(총수익형 ETF) 상품 판매를 금지한다. 배당소득세 과세 형평성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 국내주식형 TR ETF 상품은 허용될 전망이다. 기재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해외주식형 TR ETF와 조각투자상품에 대한 이익 분배 및 과세 기준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해외주식형 TR ETF의 배당금 유보가 금지된다. 해외주식형 TR ETF는 투자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와 배당을 포함한 모든 수익을 전액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통상 ETF 상품은 분배금에서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된 금액이 지급되지만 TR ETF의 경우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고 재투자하기 때문에 배당소득세가 바
2025-01-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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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상승률은 ‘안도’…“슈퍼 코어 물가 둔화세에 주목” [투자360]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16일 발표된 12월 미국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시장에 안도감을 준 가운데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코어 물가의 둔화는 금리발작 리스크를 완화시키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주요 요인”이라며, “이는 미국 연준이 금리 인상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12월 전체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지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코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2%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치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 둔화) 기조가 여전하다는 신호를 줬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는 하락세를 보였으며, 주식시장을 포함한 주요 자산시장에서 반등세가 나타났다. 그는 “에너지 및 식료품 물가의 경우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미 연준의 금리정책에 있어 중요한 것은 코어 소비자물가 혹은 슈
2025-01-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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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들 오늘은 걱정거리 없다?”…미국 CPI 안정세에 코스피도 반등 시동 걸까 [투자360]
미국 근원물가 5개월만 둔화…美 증시 랠리 금통위 결과 주시· 높은 원/달러 환율이 관건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국내 증시는 16일 다소 누그러진 미국의 물가 상승세에 안도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장중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이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59포인트(0.02%) 내린 2,496.81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2500선을 밑돌았다. 지수는 개장 직후 1% 넘게 올라 2,520대까지 뛰었지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상승분을 반납, 이후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경계감이 부각되며 결국 약세로 돌아섰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지난달 CPI는 전월 대비 0.4% 올랐고, 근원 CPI는 0.2% 상승했다. 시장은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가 5개월 만에 둔화한 점에 주목하며 안도했다. 이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5% 오르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
2025-01-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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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물가 불안 해소에 안도...양자컴株 재반등 [투자360]
CPI 기대치 부합으로 뉴욕증시 상승 마감 마이크로소프트 ‘퀀텀 레디’ 발표에 양자컴株 재반등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근원치가 예상에 부합하자 물가 불안이 누그러지면서 뉴욕증시가 달아 올랐다. 테슬라를 비롯한 자동차, 반도체, 양자컴퓨터 관련주의 상승과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며 증시를 견인했다.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위험 선호 심리가 강화된 점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3.27포인트(1.65%) 뛴 4만3221.55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7.00포인트(1.83%) 급등한 5949.91, 나스닥종합지수는 466.84포인트(2.45%) 뛴 1만9511.23에 장을 마쳤다. 소비자물가 지표의 일부 수치가 둔화 흐름을 가리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자극했다. 미국 노동부는 12월 C
2025-01-1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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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2025년 청년인턴 공개 채용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대한민국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청년인턴 27명을 공개 선발한다. 14일 KIC는 2025년 청년인턴을 공개 채용하기 위해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투자운용(10명) ▷투자관리(6명) ▷경영관리(5명) ▷장애인 전형(직무공통·6명) 총 4개 부문에 걸쳐 이뤄진다. 모집 부문 간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채용은 학력과 전공, 성별을 따지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한다. 청년고용촉진법에 따라 만 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합격자는 오는 3월 24일부터 3개월 동안 KIC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투자업무와 관련한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KIC는 투자 관련 기초 직무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년인턴의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일영 KIC 사장은 “인턴 과정을 통해 해외투자 전반에 대한 실무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청년인턴과 공사의 공채 시기를 연계함으
2025-01-1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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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영문 공시 58.2% 증가” 글로벌 정보 접근성 강화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지난해 코스피 상장 기업의 영문 공시 건수가 전년 대비 58.2% 증가하고 제출 법인수가 전년 대비 41.7% 증가했다. 14일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 건수는 2만5297건으로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장사당 평균 공시 건수는 29.8건으로 전년보다 4.1건 늘었다. 수시공시는 1만7046건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기업의 단일판매·공급계약 관련 공시가 13.6% 증가했으며, 타법인 주식 및 유형자산의 취득·처분 공시도 각각 13.0%와 54.7% 늘었다. 신규시설 투자 공시 또한 5.7% 늘어나는 등 기업의 투자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진 반면, 치료제 임상 및 특허권 취득 관련 포괄공시는 전년 대비 각각 27.5%와 55.2% 감소하며 전체 포괄공시는 10.8% 줄었다. 자율공시는 1621건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다. 이는 기업이 풍문·보도에 적극적으로 해명 공시를 제공하려는 의지와 ESG
2025-01-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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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 아닌 ‘취임 후 행동’ 봐야…“미국장은 식지 않는다”
美 증시 최대 변수 ‘이민자·관세’ 10% 관세→물가 1.5% 추가상승 집권초 극단적 정책 시행에는 한계 빅테크 규제 완화·감세 호재 여전 오는 20일 트럼프 2.0 행정부가 공식 출범한다. 트럼프는 취임 첫날부터 불법 이민자 추방 및 감세·관세 폭탄 등을 예고하며 미국 우선주의 귀환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미국 증시에서 올해 가장 큰 변수로 트럼프의 이민자·관세 정책을 꼽았다. 물가 상승 압력을 부추기며 자칫 자충수가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미 연방준비제도(Fed)도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해 금리 인하 속도에 제동을 걸고 있다. 그러나 투자 업계에서는 취임 전 트럼프의 ‘입’보다는 취임 후 그의 행동을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보편적 관세 부과와 이민자 추방 정책이 경기 침체를 초래하는 경우다. 한국 딜로이트 인사이트가 지난해 7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교역가중치 기준 관세율은 1.5~3% 인상됐고 이에 따라 소비자
2025-01-14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