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복 입으면 무료로 입장 가능

경복궁 야간 개장. [국가유산청]
경복궁 야간 개장. [국가유산청]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관람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경복궁의 야간 개장 행사가 5~6월 열린다. 28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경복궁이 내달 8일부터 6월 15일까지 39일간 밤에 문을 연다. 개장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3000원이다.

야간 관람 입장권은 인터넷 사전 예매로 구할 수 있다. 인터넷 사전 예매일은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1인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번에도 치열한 ‘클릭 전쟁’이 예상된다. 하루에 판매되는 티켓수가 3000매로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하면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1인 2매에 한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만 6세 이하 영유아(보호자는 예매 필수), 만 65세 이상 어르신, 한복 착용자, 국가유공자 본인과 배우자, 중증장애인 본인과 동반 1인, 경증장애인 본인, 국가유족증 소지자 본인은 무료 관람 대상자다.

특히 이번에는 국립국악원의 협조로 전통 궁중음악을 들으며 조선 왕과 왕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내달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은 수정전에서 국립국악원 연주자들이 여민락, 수룡음, 대취타 등의 궁중음악을 선보이는 국악공연을 진행한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