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간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 운영

경찰이 연휴와 대통령 선거 일정 등에 대비해 오는 28일부터 6주 동안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방화와 흉기난동 등 강력범죄까지 잇따르면서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을 시사했다. [연합]
경찰이 연휴와 대통령 선거 일정 등에 대비해 오는 28일부터 6주 동안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방화와 흉기난동 등 강력범죄까지 잇따르면서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을 시사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이 연휴와 대통령 선거 일정 등에 대비해 오는 28일부터 6주 동안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방화와 흉기난동 등 강력범죄까지 잇따르면서 국민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을 시사했다.

경찰청은 “오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6주간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봄철 각종 축제 및 행사로 치안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 맞춰 국민안전을 보장하려는 조치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사전준비 기간을 통해 지역별 치안 여건을 분석하고, 실정에 맞는 범죄예방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후 2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 음식점 주변의 음주 운전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할 방침이다.

사전에 파악된 범죄 취약장소는 범죄예방진단팀과 기동순찰대, 지역경찰이 꼼꼼히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파 밀집 장소인 축제와 행사장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안전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는지 등을 자세히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경찰은 기동순찰대와 지역경찰, 경찰관 기동대, 교통경찰 등을 최근 발생한 강력 범죄 장소를 중심으로 집중 배치해 가시적인 경찰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평온한 일상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특별범죄예방활동 강화 기간을 운영하는 만큼 총력 대응으로 안정적 치안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