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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 ‘檢 압수수색 적법’ 법원 결정에 재항고
우 본부장 등 국수본 지휘부, 20일 재항고 법원, 지난 13일 압수취소 등 준항고 기각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12·3 비상계엄 당시 주요 인사 체포조를 지원했단 의혹을 받는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본부장)이 자신의 휴대전화 등에 대한 검찰의 압수 처분이 적법했다고 본 법원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우 본부장과 윤승영 수사기획조정관, 전창훈 수사기획담당관, 이현일 수사기획계장은 법원의 준항고 기각 결정에 불복해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3단독에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검찰 압수수색 처분이 적법했는지 여부는 대법원에서 다시 판단받게 될 전망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지난달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수본이 국군방첩사령부 요청을 받고 주요 정치인 체포조로 형사들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같은 달 19일 국수본과 영등포경찰서, 국방부 조사본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참고인 신분이던 우 본
2025-01-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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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려고 경찰한 게 아닌데…머리 찢어지고 뼈 부러졌다 [세상&]
법원 폭동에 경찰 51명 중경상 51명 다쳐…7명은 전치 3주 이상 중상 경찰 “난동 가담자 구속수사 등 엄정대응” [헤럴드경제=이용경·김용재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부지법에 불법 침입하려던 지지자들을 막아서던 경찰관 51명이 다쳤다. 경찰 내부에선 “분통 터진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20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동대원 등 경찰관 51명은 지난 18~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 사태로 부상을 입고 경찰병원 등에서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 51명 가운데 44명은 경상자이고, 나머지 7명은 전치 3주 이상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중상자는 대부분 머리에 열상을 입거나 손목 인대 파열, 손가락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구속영장 발부 이전에 폭행 등으로 부상을 입은 경찰은 34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3명이 중상을 입
2025-01-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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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추가 입건됐다…‘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세상&]
지난 3일 조국혁신당 고발에 따라 피의자 입건 경찰, 20일 삼청동 안가 추가 압수수색 나서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지난 3일 조국혁신당으로부터 고발장이 접수돼 윤 대통령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지난 3일 윤 대통령과 박종준 전 경호처장, 김성훈 경호처 차장, 이광우 경호본부장, 이진하 경비본부장 등을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이들에게 윤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호법 위반, 형법상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가 있다는 것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함께 윤 대통령 체포에 성공한 경찰은 이날 주요 증거가 될 대통령
2025-01-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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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법 폭동’에 경찰 51명 중경상
7명은 전치3주 이상 중상 경찰 “불법행위 엄정 대응”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서부지법에 불법 침입하려던 지지자들을 막아서던 경찰관 51명이 다쳤다. 경찰 내부에선 “분통 터진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20일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동대원 등 경찰관 51명은 지난 18~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력난동 사태로 부상을 입고 경찰병원 등에서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 51명 가운데 44명은 경상자이고, 나머지 7명은 전치 3주 이상의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2면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전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중상자는 대부분 머리에 열상을 입거나 손목 인대 파열, 손가락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구속영장 발부 이전에 폭행 등으로 부상을 입은 경찰은 34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3명이 중상을 입었다. 박모 경감은 왼쪽 중지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었고, 양모 경장은 왼쪽발 골
2025-01-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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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체포 저지’ 경호처 가족부장 경찰 출석…“대통령 지시 아냐”
김신 가족부장 “경호처 임무 충실히 수행하는 과정”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이 20일 오전 경찰에 출석했다. 김 부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대문 국가수사본부 청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법률이 부여한 경호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혐의 인정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인정하지 않는다”며 “기관장이 불승인 명령을 했고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에 지시에 대한 1차 이행은 무조건 업무 매뉴얼이고 의무”라고 답변했다. ‘체포영장 집행 저지가 대통령 지시였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아닌 것 같다. 대통령과 경호처장, 경호차장, 경호본부장은 ‘인적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일관된 지시를 했다”고 했다. ‘출석 요구에 불응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호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소임이 있어 사유서를 제출하고 오늘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경호처 내에서 김성훈 경호차장, 이광우
2025-01-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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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경찰 출석…“경호 임무 수행한 것”
[속보] 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경찰 출석…“경호 임무 수행한 것”
2025-01-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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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구속영장 발부’ 부장판사, 내일부터 경찰 신변보호 받는다[세상&]
경찰, 20일부터 차은경 판사 보호조치 폭력난동 尹 지지자 86명 경찰 연행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부장판사의 신변 보호에 나선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차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신변보호 심사위원회를 연 뒤 오는 20일 오전부터 차 부장판사에 대한 보호조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차 부장판사는 서울서부지법 당직판사로서 윤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아 19일 오전 2시50분께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는 헌정 역사상 내란 혐의를 받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첫 구속으로 기록됐다. 영장 발부에 격분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서울서부지법에 불법 난입해 차 부장판사를 찾으면서 서부지법 건물 외벽과 유리창, 사무실 내 각종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벌였다. 차 부장판사는 당시 법원 경내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력 난동
2025-01-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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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반려…즉시 석방
경찰, 구속영장 반려 사유 검토중 향후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 결정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반려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9일 언론 공지를 통해 “검찰에서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불청구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되면서 즉시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이미 집행됐다는 점,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이긴 했지만 김 차장이 자진출석했다는 점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영장 반려 사유를 검토한 뒤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1차 집행 당시 군과 경호처를 동원해 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경찰은 김 차장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
2025-01-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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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채워진 김성훈 경호처 차장, 경찰 구속영장 신청 [세상&]
경찰, 18일 2차 조사 이후 구속영장 신청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18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지난 3일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의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경호처 내 강경파로 꼽히는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은 이날 각각 오전 9시30분, 9시45분께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했다. 이미 김 차장은 전날 국수본에 출석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 전날 조사가 끝난 뒤에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으로 이송됐다. 이날 김 차장은 전날과 동일한 정장 차림이었으나, 검은색 천으로 가려진 수갑을 찬 상태였다. 그는 조사에 앞서 ‘혐의를 계속 부인하는 입장이냐’,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것을 인정하느냐’
2025-01-1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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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尹 체포 저지’ 김성훈 경호처 차장 구속영장 신청
[속보] 경찰, ‘尹 체포 저지’ 김성훈 경호처 차장 구속영장 신청
2025-01-18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