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장 직원 배려해 개최

함 회장 “지속성장 토대 마련”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효(孝) 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효(孝) 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직원 가족 초청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대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열린 행사는 다음달 가정의 달을 앞두고 관계사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현장주의를 강조해 온 함영주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고 하나금융은 강조했다. 영남, 호남, 충청 등 전국 곳곳의 지역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과 거주 부모님이 보다 더 많이 모일 수 있게 대전에서 열리는 효(孝)콘서트를 신설한 것이다.

공연에는 트로트 가수들이 공연을 펼쳤다. 공연 중 그룹 관계사 직원과 부모님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통화’ 인터뷰 영상도 공개했다. 그 밖에도 가족 포토존을 비롯해 추억의 놀이 체험존, 캐리커처 이벤트존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함 회장은 “부모님의 희생과 헌신, 믿음과 사랑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와 여러분은 물론 오늘날의 하나금융이 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족과 가정의 행복이 직장에서의 몰입과 성과를 창출한다는 생각을 갖고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해 자랑스러운 하나인과 하나가족을 통한 지속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 회장은 관계사 CEO들과 함께 직원 부모님들에게 큰 절을 하기도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효(孝) 콘서트는 참가 직원들로부터 하나금융 소속에 대한 자긍심과 소속감 고취는 물론, 참석한 부모님의 만족도가 높아 2년 연속 확대 개최됐다”며 “하나금융의 대표적인 가족 초청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김벼리 기자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