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머니페스타 2026’서 부스 운영
토스뱅크, ‘키워봐요 31일 적금’ 홍보
카카오뱅크 ‘우리아이통장·적금’ 알려
케이뱅크 ‘내맘대로 이자받는 정기예금’
[헤럴드경제=김벼리·김서현 기자] “우와! 나는 법사람쥐다.”
한 초등학생이 토스뱅크 부스 앞 모니터에서 ‘다람쥐 유형 테스트’를 마치고 화면에 뜬 결과를 보더니 소리쳤다. ‘법사람쥐 띠부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을 건네받자 배꼽인사를하며 감사를 표했다. 다음 순서로 시험을 마친 다른 30대 관람객들은 띠부띠부씰을 받고는 “휴대폰에 붙여야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2~3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 ‘헤럴드머니페스타 2026’ 행사장에 마련된 인터넷은행 3사 부스는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토스뱅크는 ‘다람쥐 유형 테스트’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잡았다. 키오스크에서 제시하는 ‘어떤 모습으로 키우고 싶나요?’, ‘다람쥐가 학교에 가고 싶다는데 어떻게 대답할까요?’ 등 여섯 가지 질문에 답하면 답변 내용에 따라 9가지 종류 중 하나의 다람쥐가 선택되고, 해당 다람쥐 캐릭터가 담긴 띠부띠부씰을 제공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토스뱅크의 적금 상품인 ‘키워봐요 31일 적금’ 홍보의 일환이었다. 토스뱅크는 8월 ‘키워봐요 31일 적금’을 출시했다. 고객이 31일 동안 매일 소액을 저금하며 다람쥐를 키우는 적금 상품이다. 저금 성공 횟수에 따라 우대금리가 붙는 것이 특징이다. 3일 저금 시 연 3%, 31일 전체를 완주하면 최고 연 10%(세전) 금리가 적용된다. ‘키워봐요 31일 적금’의 출시 후 첫 만기 시점인 지난달 5일 기준 누적 개설 계좌는 30만좌를 돌파했다. 21일 이상 저금한 고객 비중은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모두 70%대였다. 50대 이상 고객은 10명 중 9명이 중도 해지 없이 31일을 마쳤다.
카카오뱅크는 관람객들에게 ‘우리아이통장·적금’과 ‘애플리케이션(앱) 내 AI(인공지능) 서비스’ 등을 홍보한 뒤 카카오 캐릭터 ‘죠르디’를 활용해 만든 책갈피를 제공했다.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죠르디로 만든 8종의 책갈피가 무작위로 담긴 기념품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 명의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을 출시했다. 우리아이통장은 계좌를 만든 부모가 휴대전화로 자녀 계좌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통장이다. 올해 상반기 카카오뱅크에 유입된 신규 고객 약 100만명 중 21만명이 이 통장에 가입했다. 우리아이적금은 기본금리 연 3%에 자동이체 우대금리 연 4%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의 금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출시된 ‘앱 내 AI 서비스’는 생성형AI를 탑재한 금융 서비스다. ‘내 통장 계좌번호 알려줘’, ‘내 이체 한도 알려줘’, ‘내 체크카드에 후불교통카드 있어?’ 등 궁금한 내용을 대화하듯 입력하면 답변해주는 서비스다.
케이뱅크는 부스에서 ‘룰렛을 돌려라’ 행사를 진행했다. ‘꽝’ 또는 ‘경품’이 적힌 룰렛판을 돌려 당첨되면 젤펜이나 보조배터리 등을 증정하는 행사다.
또한 케이뱅크는 ‘내맘대로 이자받는 정기예금’과 ‘AI 이체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알렸다.
지난달 출시한 ‘내맘대로 이자받는 정기예금’은 가입 시 이자를 즉시 받을지, 만기에 받을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 후에도 추가 입금과 부분 인출을 두번씩 할 수 있다. 최소 1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고, 입금 한도는 따로 없다. 금리는 가입 기간에 따라 ▷1개월 연 3% ▷3개월 3.3% ▷6개월 3.4% ▷12개월 3.71% 등이다.
AI 이체 서비스는 고객이 입력하거나 말한 내용을 AI가 이해해 송금 수취인을 찾고, 상황에 맞는 송금 금액까지 추천하는 서비스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최근 이체 내역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쉽게 이체할 수 있다.
kimstar@heraldcorp.com
snsd@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