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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부산은행 ‘공동대출 상품’ 개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등 MOU 케이뱅크는 부산은행과 상생금융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우형(왼쪽) 케이뱅크 행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 은행은 우선 대출 재원을 함께 부담하는 공동대출 상품을 개발해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각 은행의 CSS(신용평가모형)로 공동 심사를 통해 고객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을 위한 기업대출 상품에서도 협력한다. 또한 상품·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제휴 사업과 공동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온오프라인 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연계한 신규 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전략적 제휴 마케팅을 실행한다. 김벼리 기자
2025-01-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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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 중 8~9명 “자유 입·출금으로 저축”
우리은행, ‘틴즈 다이어리’ 발간 목돈 금액 ‘10만원 미만’ 가장 많아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우리은행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라이프스타일(일상생활) 보고서 ‘틴즈 다이어리(Teens Diary)’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틴즈 다이어리’는 전국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든 보고서다. 용돈 기입장(용돈 관리 방식), 노트스레드(소통방식과 관심 콘텐츠), 버킷리스트(미래를 위한 준비), 비밀일기(고민과 속마음)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눠 청소년의 금융생활, 일상, 가치관 등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의 92.8%는 저축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저축 방식을 살펴보면 자유 입·출금이 82.5%에 달했다. 남는 용돈을 단순히 적립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셈이다. 용돈 중 월 평균 저축이나 투자가 가능한 금액은 1만원이 29.2%로 가장 많았다. 청소년이 보유한 목돈의 금액도 10만원 미만이 33.5%로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2025-01-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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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설맞이 상생캠페인’ 전개
소상공인·소외이웃 지원…정상혁 신한은행장도 참여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한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설맞이 상생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행사다.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소속 임직원 1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한금융그룹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솔선수범 릴레이’에서 마련한 성금으로 진행했다. 우선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임직원들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근무지 인근 전통시장에서 생필품과 방한용품 구매하고 있다. 22일 본점 인근 남대문 시장에서는 정상혁 은행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선물키트 제작을 위한 물품들을 구매했다. 임직원들은 구매한 물품들로 선물키트 1200여개를 만들어 조손가정, 학대피해 아동,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
2025-01-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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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울산항 액체 화물 저장시설’ 약정…1800억 규모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울산항 액체 화물 저장시설’에 대한 승인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항만 인프라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의 2호 사업이다. 이날 산업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 교보생명보험 등과 18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맺었다. ‘KDB 스마트 오션 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은 항만의 친환경·스마트화, 항만 배후단지 및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3년 6월 출시됐다. 총 12억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울산 남신항에 유류·케미칼(화학) 제품뿐만 아니라 메탄올, 바이오연료 등 친환경 연료를 저장할 수 있는 액체화물 터미널을 증설하는 내용이다. 내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발맞춰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거점항만으로 지정된 울산항의 동북아 에너지 허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산업은행측은 기대했다.
2025-01-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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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개정 대부업법 7월 시행…내달 서민금융 지원 방안 마련”
‘불법사금융 근절과 건전 대부시장 활성화 간담회’ 7월 ‘대부업법 개정안’ 시행…초고금리 계약 무효화 채무자대리인 지원사업 강화…SNS 계정만으로 신청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금융당국이 불법사금융 피해 구제 지원을 강화한다. 다음달 서민금융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해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자금공급도 확대한다. 2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병환 위원장은 이날 법률구조공단 서울 개인회생·파산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불법사금융 근절과 건전 대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지난해 말 국회에서 통과된 ‘대부업법’ 개정안이 오는 7월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부업법 개정안은 성착취 추심 등 반사회적이거나 초고금리로 체결한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로 간주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간담회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위, 국무조정실, 대검찰청, 금융감독원, 법률구조공단 등 유관기관과 우수대부업자, 은행연합회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개정된 대부업법이 차질없이 시행되도
2025-01-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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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부산은행과 ‘공동대출 상품’ 개발한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상품도 협력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케이뱅크는 부산은행과 상생금융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제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 은행은 우선 대출 재원을 함께 부담하는 공동대출 상품을 개발한다. 올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각 은행의 CSS(신용평가모형)로 공동 심사를 통해 고객에게 대출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고객을 위한 기업대출 상품에서도 협력한다. 또한 상품·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제휴 사업과 공동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온오프라인 서비스와 금융 상품을 연계한 신규 사업 모델을 창출하고, 전략적 제휴 마케팅을 실행한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각 영역에서 뚜렷한 강점을 가진 양 은행이 긴밀히 협력해 금융 소비자 보호 및 혜택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성공적인 윈-윈(Win-Win) 협업 사례로 남을
2025-01-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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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지원, 산은에 별도기금 설치”
김병환 금융위원장 기자간담회 보조금 재정적 제약 대안 추진 경제장관회의서 국회 제출 예정 우리금융, 동양생명 인수 절차따라 진행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달 월례간담회에서 금융권에 대출금리 인하를 지적한데 이어 반도체 등 첨단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은행 내 별도의 기금을 설치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산업은행 내 별도의 기금을 통해 첨단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산업 경쟁력 부분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 운을 떼고는 “산은이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출자를 받아 작년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할 계획이지만 대출만으로 이어갈 수 있느냐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대규모 보조금을 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재정 여건에 있어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조금에 따른 재정적 제약, 대출 프로그램이 가지는 원가경쟁력 제약을 덜어줄
2025-01-2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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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대출금리 내릴때 됐다”
기준금리 인하 충분히 반영 안돼 지방은행 중심 가계대출 더 풀 것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올해부터 앞선 기준금리 인하분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방 부동산 경기 위축을 감안해 지방은행 중심으로 가계대출을 더 풀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은행 내 별도 기금을 설치하는 방안도 착수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22면 김 위원장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에서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최근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는 은행 가산금리 인하 목소리에 대해 “금리에 대해 정부나 정치권이 강하게 개입하는 부분에는 조심스러워야 한다”면서도 “작년에 기준금리가 두 차례 떨어졌지만 은행 대출의 인하 속도나 폭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말의 경우에는 가계대출 규제의 영향이 있던 것 같은데, 2025년이
2025-01-2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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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보조금 현실적으로 어려워…산은 별도기금으로 지원”
김병환 금융위원장 기자간담회서 밝혀 보조금 재정적 제약 대안으로 추진 중 산업경쟁력경제장관회의서 국회 제출 예정 우리금융, 동양생명 등 인수는 절차따라 진행 [헤럴드경제=김은희·김벼리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반도체 등 첨단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은행 내 별도의 기금을 설치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에서 “산업은행 내 별도의 기금을 통해 첨단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산업 경쟁력 부분에 대한 걱정이 많다”고 운을 떼고는 “산은이 반도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출자를 받아 작년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할 계획이지만 대출만으로 이어갈 수 있느냐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고 대규모 보조금을 주는 것은 현실적으로 재정 여건에 있어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조금에 따른
2025-01-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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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기준금리 인하분 충분히 반영해야…지방 가계대출 더 풀 것”
김병환 금융위원장,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 3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 대상 4월에 발표 첨단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산은 별도 기금 설치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올해부터 앞선 기준금리 인하분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방 부동산 경기 위축을 감안해 지방은행 중심으로 가계대출을 더 풀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은행 내 별도 기금을 설치하는 방안도 착수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22면 김 위원장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월례 간담회’에서 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최근 연이은 기준금리 인하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는 은행 가산금리 인하 목소리에 대해 “금리에 대해 정부나 정치권이 강하게 개입하는 부분에는 조심스러워야 한다”면서도 “작년에 기준금리가 두 차례 떨어졌지만 은행 대출의 인하 속도나 폭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측면
2025-01-22 11:00